이복향 카타리나 어르신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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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우리구역 우리반에 살다가 치매가 와서 아들집으로 가셨던 어르신께서 선종하셨다고 했습니다.
찾아 가고 싶어지만 마음뿐, 미안한 마음으로 연도와 장례미사를 드렸습니다.
이사 가기전에 어르신께서 당신의 치매를 걱정하셨는지 어느날은 반장인 나를 불러 성당 건축헌금을 전해달라며
돈을 주셨다. 잘 전해주었다고 어르신께 말씀드렸는데 서랍속에서 돈을 또 내 주었다. (2~3회 였었다.)
아무튼 마음이 다급했는지 당신의 병세를 감지하셨는지 여러번을 심부를 시켰던 기억났습니다.
그리고 얼마후에 집을 처분하시고 아드님의 댁으로 가셨습니다.
건강하실 때는 성모님을 의지하며 기도와, 레지오도 빠짐없이 다니셨고, 반모임도 꼭꼭 참석하시는 우등생 학생이었습니다. 진심으로 하느님께, 성모님께 마음이 따뜻한 카타리나 어르신의 영원한 안식를 청해봅니다.
추신: 연령회회원 봉사자분들, 구역회 여러분들, 천국에 금은보화를 쌓고 계시는 진정, 감사하고, 고마우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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