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우리는~(윤병길 세례자요한 주임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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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월1동성당 사목목표 및 실천사항
“너희가 둘이나 셋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함께 있겠다.”
우리는 지난 2013년부터 “새로운 복음화”의 지향을 갖고서 교구의 사목방침에 따라 생활을 하였습니다 .
그리하여 2014년은 “하느님의 말씀은 새로운 복음화의 원동력”이란 주제로 한 해를 살았습니다.
올해 2015년의 교구의 사목방침 두 번째 주제는 “기도로 자라나는 신앙”입니다.
그리하여 교구장께서는 “기도는 새로운 복음화의 활력”이라는 주제의 말씀을 사목교서로 발표하셨습니다.
그래서 작년은 말씀이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기도가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교구장님께서는 사목교서를 통해서, 기도는 하느님을 향하여 마음을 들어 높이는 것이며,
하느님께 은혜를 청하는 것이라는 기도에 대한 교회의 기본 개념에서 출발합니다.
기도의 스승이신 예수님으로부터 그 제자인 사도들을 통해서 전해져 내려온 ‘주님의 기도’와 기도를 통하여
주님의 길을 온전히 따랐던 순교자들의 삶을 되새겼습니다.
기도는 인간의 성화와 세상의 복음화에 필수적입니다.
기도하지 않고서는 구원될 수 없음을 강조하면서 충실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또한 사제와 수도자들은 스스로 기도하기를, 또한 신자들 특히 젊은이들이 교회정신에 따라 지속적으로
기도생활을 하도록 권고하셨는데 이는 교회의 가장 작은 모습이 가정이라는 것을 상기하면서
기도의 학교가 가정임을, 기도가 가정성화와 복음화의 지름길임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더불어 기도는 내 가정을 넘어서 교회와 세상, 무엇보다도 가난과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이들을 위한 기도의 필요성을 언급하십니다.
기도 없이는 복음화가 불가능하다는 교황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교구민 모두가 함께 기도에 전념하기를 당부하십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신월1동 성당은 올 한 해 동안 기도에 관한 사목적인 계획과 실천을 통해서
교구장님의 사목방침을 따르고자 합니다. 우리의 주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를 통해서 확인되었던 사실입니다.
우리의 주님께서는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하기를 바라십니다.
한 마음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드리는 공동체야말로
하느님의 사랑으로 충만한 교회공동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의 힘은 결국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용기를 갖게 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나아가도록 우리를 이끌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몇 가지 우리 본당의 실천사항들을 제시해 드리고자 합니다.
본당중심 실천 사항
말씀으로 기도하자. 순간순간 기도하자. 끊임없이 기도하자. 간절히 기도하자
본당
모든 모임과 회의 전 복음읽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도하기
기도에 대한 교육과 실천하기 매월 마지막 주일은 가정기도의 날(함께 기도, 함께 식사)
가정
가족이 함께 성경읽기 가족을 위한 기도드리기 가정에 주님을 모시기 가정기도의 활성화
개인
성무일도로 기도하기(아침, 저녁)
화살기도의 습관들이기
묵주기도를 열심히 하기
가정기도에 적극적 참여하기
우리본당과 각 가정 그리고 개인이 모두 참여하는 기도생활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 공동체를 이끌어 주시는 하느님의 이끄심에 온전히 의탁하면서 함께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한 해 동안 기도의 힘을 체험하면서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릴 수 있기를
우리 본당 주보이신 ‘천주의 성모님’의 전구를 간절히 청합니다.
2015년 1월1일 천주교 신월1동성당 주임신부 윤병길 세례자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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